누군가 움직이면 짖고 덤비는 강아지 훈련 방법

이번 주제는 나와 강아지가 둘이 있을 때 다른 가족이 들어오거나 움직일 때 짖고 덤비는 강아지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강아지를 반려하시는 분들 중에 가족이 함께 사는 가정에서 의외로 이런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가 많습니다. 소파에서 나와 얌전히 앉아 있던 강아지가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이 집에 들어오면 쫓아가서 짖고 물려고 합니다. 

 

또는 가족이 외출하려고 할 때 쫓아가서 짖거나 물려고 하고 화장실 가려고 움직일 때도 비슷한 행동을 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은 모두 하나의 원인에서 출발합니다. 가족 중에 가장 친하거나 정서적 유대감이 깊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행동입니다. 

 

 

1. 가장 친한 사람은 강아지의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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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가장 친한 존재와 같이 있으면 통제권을 행사하려고 합니다. 강아지가 통제의 책임자가 되고 친한 존재는 통제권자(강아지)를 보좌하는 존재가 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강아지가 대장이고 친한 사람은 조력자로 인지한다는 뜻입니다. 나의 든든한 조력자가 옆에 있기 때문에 통제하려는 욕구과 자신감이 커진 것입니다. 

 

어떤 집에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친근한 강아지인데, 유독 아버지에게만 공격성과 배타적 통제행동을 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특정 가족 구성원에게만 공격적인 강아지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 아버지는 퇴근하시면 왜 아버지는 퇴근하시면 저녁에 반주를 곁들이시는데 아버지의 식사가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짖고 위협합니다. 

 

이 문제는 아버지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아빠가 강아지랑 놀아 주지 않고 혼내기만 해서 그런거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 문제의 원인은 평소에 강아지를 '대장'이나 '주상전하'로 떠 받들어 온 가족의 영향입니다. 누나와 강아지가 매일 붙어있고 침대에서 같이 자고 가장 친하다면 누나가 범인입니다. 엄마와 그렇다면 엄마가 범인입니다. 

 

가장 밀착도가 높은 사람이 집에 없으면 강아지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아버지가 들어가면 얌전한 강아지로 변신합니다. 

 

그러나 가장 친한 조력자가 집에 있다면 문제 행동은 이어집니다. 옆에 든든한 '신하'가 있기 때문이죠. 이를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 행동을 변화시킬 키도 그 '신하'에게 있다는 말이 됩니다. 

 

 

2. 가장 친한 사람이 도움을 거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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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될까요? 강아지가 가장 친한 사람과 같이 있을 때 강아지에게 '나를 무시하고 너가 통제해서는 안돼'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말로 하지 마시고 밀쳐 내시면 됩니다. 

 

강아지가 가장 친한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다른 가족에서 공격성을 보인다면 앞을 막고 밀쳐내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움찔할 정도로 밀쳐내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다리로 강아지의 옆구리나 목쪽을 밀면서 그쪽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로만 미는 것이 아니라 발을 가져다 대고 몸이 가는 느낌으로 밀쳐 내시면 됩니다.

 

이때 강아지가 저항하거나 요리조리 빠져나가면서 문제 행동을 지속한다면 넓은 플라스틱 판이나 쟁반같은 넓은 물체로 밀어내시면 됩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가족 중 누군가를 통제하려 한다면 가장 친한 사람이 강아지를 밀쳐내고 단호하게 행동하면 일주일이면 강아지는 그 행동을 멈출 것입니다. 

 

강아지는 자신을 도와줄 조력자가 없이는 강한 행동을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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