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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혼내면 더 말 안 듣는 강아지의 비밀

by jameshun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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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강아지를 혼내면 더 말을 안듣고 통제가 힘들어지는 강아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강아지를안고자는여자

 

보호자의 통제나 말을 잘 안듣는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보통 요구성 짖음이 있거나 통제가 안될 때 방으로 들어가서 방문을 닫고 모른척 하거나, 강아지를 어딘가에 가두거나 하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이것이 처음에는 살짝 효과를 보이는 듯 합니다. 강아지가 어리둥절 하면서 행동을 멈춘다거나 보호자를 찾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을 몇번 해보시면 어느 순간부터 문을 닫으면 문을 열어달라고 짖고, 물건을 씹는 등 개선이 안되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앞선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분들이 이제 혼을 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신문지를 말아 쥐거나 파리채 등을 들고 바닥을 치면서 혼을 냅니다. 그러면 강아지들은 보통 깜짝 놀라면서 도망을 갑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도 몇일 지나면 강아지가 강하게 저항을 합니다. 

 

노트북과강아지

 

파리채나 신문지를 말아쥐면 일정 거리에서 강하게 짖는 등의 행동이 나타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는 평상시에 강아지가 보호자를 약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전반에서 강아지가 예뻐서 빠르고 높은 목소리로 자주 부르고, 만지고 껴안는 것은 물론, 문제행동을 해도 간식으로 무마해 온 보호자를 보는 강아지 입장에서 보호자는 우리 무리의 리더가 아닙니다. 

 

강아지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무리의 약한 존재가 강한 존재인 나에게 통제를 하려고 하는 것이 됩니다. 혼을 내는 것은 강한 존재가 약한 존재에게 하는 것이니, 강아지의 입장에서는 이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항하고 짖습니다. 

 

"너 지금 누가 쎈 존재인지 몰라?" , "약한 니가 나에게 덤비는거야?" 사람의 언어로 표현하는 대충 이런 느낌이 되겠죠.

 

석양의도시와강아지

 

그래서 이 관계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는 상태에서 갑자기 강아지를 크게 혼내거나 통제하려 하면 강아지의 저항은 더욱 강해집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보호자분들은 강아지 혼내려다가 성질 버리겠다며 혼내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강한 존재에게 도전했다가 져버린 셈이 됩니다. 

 

이기지 못하는 어설픈 도전은 더 큰 통제를 불러옵니다. 강아지는 자신이 보호자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더욱 강화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 강아지에게 보호자가 리더라는 것은 알려주고 통제할 수 있을까요? 

 

단순합니다. 강아지를 예뻐해서는 안됩니다. 마음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강아지를 예뻐하는 행동은 약한 개의 전형적인 행동과 흡사합니다. 높은 톤의 목소리로 빠르게 부르는 것은 강아지에게 낑낑거리는 소리로 들립니다. 

 

만지고 안는 것은 약한 강아지가 강한 강아지에게 스킨십하며 복종을 표현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보호자의 이런 행동 반복이 강아지가 내가 더 강한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고, 나아가 어른 강아지로 성장을 방해해서 자립이 안되는 강아지로 만듭니다. 

 

보호자가 있으면 짖고 흥분하던 강아지가 보호자가 없는 환경에서 쫄보가 되어 버리는 현상도 이런 환경에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사람의동반자강아지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강아지와 가족의 관계 정립을 제대로 하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입니다. 무턱대로 예뻐하기만 하면 이 관계 정립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 행동이 강화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내가 강아지를 혼내면 도리어 강아지가 나를 혼내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보호자를 만만하게 보고, 리더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당장 지금부터 강아지를 예뻐하지 마세요. 강아지가 불편해할까봐 맞춰준 행동을 멈추세요. 길 가다가 강아지가 못가겠다고 주저 앉으면 안아주신다면 그 행동을 멈추세요.

 

계속 짖는 행동에 간식으로 비위를 맞춰주고 계신다면 그 행동을 멈추세요. 그저 같이 생활하는 가족의 일원으로 대하세요. 강아지가 응석을 부리고,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받아주어서는 안됩니다. "나는 너를 사랑하지만 추종하지 않아" 의 자세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강아지가 나를 예의있게 대할때까지입니다. 고쳐질때까지입니다. 

나는 나의 강아지에게 존중받고 있는가를 생각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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