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행복한지 알아보는 7가지 방법

오늘 주제는 우리의 반려견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7가지 행위에 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짖으면 안됩니다

는 강아지들은 매우 경직된 상태로 긴장하고 방어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아지에게 비싸고 고급진 물품을 사주는 것이 강아지의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집을 지키는 행동을 하는 강아지는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 방어의 행동은 긴장과 불안의 강도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편안하고 이완된 상태로 쉬는 것을 방해합니다. 

 

본능적인 행동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장기적으로 강아지의 편안한 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집을 지키는 강아지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산책 시 끌어당기지 않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다양한 냄새를 맡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일반론을 잘 못 받아들인 것입니다. 냄새 맡는 것이 좋다고 어릴 때 부터 다른 강아지의 마킹 흔적을 냄새 맡고 다니면 결국 배타성이 강화되어 흥분도가 올라갑니다. 

 

산책을 나가려고만 해도 흥분하고 뛰고 행동이 빨라집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이런 강아지의 행동을 보고 우리 강아지는 산책을 너무 좋아해요라고 말씀 하십니다.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밖에 나갔을 때 만날 다른 개나 다른 개의 흔적에 불안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사회성 발달이 일어나기 전에 배타성을 키워주는 산책으로 흥분도만 높게 올라간 상태입니다. 

 

흥분이 올라간 상태의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위험)이 나타나면 빨리 도망가거나 대응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행동이 빨라지고 줄을 끌어당기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 주변에 너무 많은 강아지가 있어서 나는 무서워서 빨리 여가를 돌파해서 집으로 도망 가야돼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의 강아지는 행복한 상태가 아닙니다

   세번째, 사람에게 밀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족이 집에서 음악 틀어놓고 춤을 추던 운동을 하던 무엇을 하고 있어도 강아지는 태연하게 엎드려 있거나 자기 자리에 쉬고 있어야 합니다. 

 

냉장고를 열면 먹을 것이 나온다는 경험이 쌓인 강아지는 냉장고를 열 때 참기 힘듭니다. 냉장고가 열리면 급하게 달려와서 얼굴을 들이미는 행동을 하는 강아지는 행복한 강아지가 아닙니다. 

매사 가족의 움직임이나 행위 하나하나에 빠르게 반응하는 강아지는 집에서 쉬고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하나하나 다 확인 하려고 합니다. 일종의 관리자입니다. 

 

가족을 따라다니는 것 역시 행복한 강아지가 아닙니다. 꼬리 흔들고 웃는 표정을 하고 있다고 즐겁다는 신호로 착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가족의 움직임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 편안하게 앉거나 엎드려 있는 강아지가 행복한 강아지입니다. 

 

   네번째, 불리분안이 없어야 합니다

분리불안이나 고립장애가 없어야 합니다. 혼자서 남겨지지 못한다는 것은 정신적인 자립이 온전치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가족 밀착도가 너무 높아서 의존심이 높은 강아지는 행복한 강아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분리불안이 심한 강아지들은 온순한 강아지가 없습니다. 분리불안이 심한 강아지의 보호자가 우리 강아지는 아주 온순한테 안 무는데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발톱을 깎아 보세요라고 하면 그건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입질을 한다는 얘기입니다. 온순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강아지의 으르렁이나 공격적인 신호를 피하고 있는 것 뿐이죠

이렇개 가족 통제력이 있는 강아지는 특정 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가족과 분리 되어도 참을 수 있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강아지가 행복한 강아지입니다. 

 

   다섯번째, 실내 마킹이 없어야 합니다

물론 밖에서도 마킹을 지나치게 하는 것은 긴장이 높은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지나오는 대부분의 전신주 등에 마킹을 하는 강아지는 주변의 다른 강아지에게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마킹을 자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긴장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밖에서 자주 하는 마킹도 긴장이 높다는 의미인데, 집안에서 마킹을 한다는 것은 불안과 긴장이 매우 높다는 의미입니다. 

 

집안에 있어도 다른 강아지가 들어올 것 같고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내 마킹을 하는 강아지는 절대로 행복한 강아지가 아닙니다. 

 

   여섯번째, 인사할 줄 알아야합니다

우리 집에 다른 강아지가 놀러 오거나 내가 애견 유치원, 애견 운동장 등 어디 가더라도 다른 강아지들에게 지나친 반응을 하지 않는 강아지가 행복한 강아지입니다. 

다른 강아지에게 다가가서 엉덩이를 코뿔소처럼 들면서 냄새를 맡으려 하거나, 올라타려고 하거나 아니면 위축 반응을 보이거나 다른 강아지가 오면 도망가거나 하는 행동은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른 강아지에 대한 조급한 행위들은 배타적인 행위입니다. 행복한 강아지가 보이는 행동이 아닙니다. 

   일곱번째, 자동차에서 불안해하지 않아야합니다

자동차 타면 몹시 불안하고 낑낑대고 짖고 이 자리 저 자리 뒤로 왔다 갔다하는 이런 행동은 모두 불안하다는 행동입니다. 

 

자동차는 어려서부터 잘 가르쳐야 합니다. 자동차에서 강아지를 안거나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와 접촉이 일어나면 방어욕이 일어납니다. 두려움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안고 태우는 습관을 들여주지 않아야 됩니다. 또한 카시트나 캔넬 박스 같은 곳에 혼자 머무르는 연습도 어릴 때부터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를 탔을 때 가족을 믿으면 불안하지 않습니다. 가족과 같은 공간에 타고 있고 이 괴물 같은 물체가 움직이고 있어도 가족을 봤을 때 불안하지 않구나라는 것을 알면 나도 괜찮네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미처럼 나는 괜찮아, 불안해 할 거 없어, 나를 보고 안정을 찾아라 라고 가르쳐야 하는데 안아주고 만져주고 하면서 강아지의 불안의 증폭시킵니다. 그래서 자동차를 몹시 두려워하는 개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이 일곱 가지 다 할 수 있는 강아지는 정말 근심걱정이 없는 매우 행복한 강아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다면 강아지는 긴장이 높고 경직된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걸 만족시키는 반려견이 아닐지라도 점차 가능하도록 우리가 자꾸 유도해주고 자립도를 높여줘야 됩니다. 

 

아기처럼 길러서는 위의 일곱가지를 모두 못 하는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강아지를 예뻐하는 것이 결국 강아지를 힘들게 살도록 조장한 셈이 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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