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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강아지 관절염, 관절 질환 관리법

by jameshun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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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아지 관절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나이가 들면 퇴행성 관절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노령견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관절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강아지관절염
강아지 관절염

 

강아지의 관절 질환은 아이들이 걷는 것을 보면 느낄 수 있습니다. 흔히 '파행' 이라고 불리는 절룩임이 있다면 관절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오랜 시간 엎드리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부자연스럽고 힘겨워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이 역시 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수의사의 촉진, 엑스레이 사진 등 종합적인 진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동물병원에서 슬개골 탈구나 십자인대 파열 등의 진단을 받았다면 수의사와 상담 후 상태에 따라 재활이나 수술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나 십자인대 파열처럼 수술적인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있지만, 관절염과 같이 수술이 불가능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치료를 해야하는 질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강아지가 관절염 판정을 받았다면 이에 따른 관리법을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진통소염제를 사용하세요 

첫번째로는 진통소염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소염제를 씀으로써 염증을 억제시켜 강아지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진통소염제는 스테로드성 항염증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나뉩니다. 두 가지의 진통소염제 모두 간이나 심장에 무리를 주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수의사의 지도에 따라 적정한 용량과 기간을 반드시 지켜서 사용해야 합니다. 

 

진통소염제가 과거에는 부작용이 심해 사용에 있어 매우 주의를 요하는 약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카프로펜, 멜록시캄, 칼리프란트 등의 비스테로이성 항염증제는 부작용이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완전히 없는 약물은 아니므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사용을 고려하신다면 3개월, 6개월 단위로 혈액검사를 통해 간, 신장 수치를 체크 하셔야 합니다. 

 

   체중을 관리해주세요 

두번째는 체중 관리입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먹는 양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비만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비만은 외형적인 변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몸무게가 늘어나면 강아지의 관절이나 인대에 걸리는 하중이 늘어나면서 인대 파열이나 관절염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 그림의 반려동물 신체충실지수(BCS)를 참고하셔서 우리 강아지가 비만 상태라면 반드시 다이어트를 통해 적정한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반려동물BCS
반려동물 신체충실지수

 

위 그림에서 보이는 4단계~5단계는 비만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3단계가 가장 이상적인 정상 형태입니다. 강아지의 외형을 자세히 관찰해 보시고 우리 강아지가 4~5단계에 해당한다면 사료양을 줄이고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섞어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관절염의 경우 평생 관리해야 되는 질병이므로 강아지의 급여량을 적정하게 조절해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시키세요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집안에서는 대게 누워있거나 간식먹을 때 조금 움직이는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놀이를 한다해도 집안에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노령견이나 관절염 증상이 있는 강아지는 뛰고, 점프하는 등의 무리한 동작을 해서는 안됩니다. 가장 좋은 강도의 운동은 산책입니다. 보호자와 같이 천천히 걸으면서 30분~1시간 가량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의 경우에는 적절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다면 좋습니다. 장애물 운동, 수중 운동 등의 다양한 재활 운동을 실시하는 동물병원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과 시간 등의 문제로 재활 치료가 어렵다면 매일 규칙적인 산책으로 운동량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이 안좋은 강아지는 산책시간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하루에 1~2번 가벼운 산책이 좋습니다. 

 

산책 도중 뛰거나 점프하고, 올라가는 등의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보호자가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관절을 둘러싼 근육이 약화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관절영양제를 과용하지 마세요

우리 강아지의 관절 질환을 검색해보면 영양제 광고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종류와 가격이 아주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유의하셔야 할 점은 관절영양제는 보조적인 수단이라는 점입니다. 위에 언급한 3가지 관리법에 보조 수단으로 쓰는 것이지 체중 조절이나 적절한 운동 없이 영양제만 먹인다면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도 어떤 영양제를 먹었다고 몸의 특정 부위가 즉각적으로 변화한다던지 하는 등의 극적인 효과는 보기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영양제는 관리의 측면에서 사용하는 것이지 치료의 목적이 아니므로 이 점을 꼭 유의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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