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훈련법)엘리베이터에서 짖는 개, 짖음 멈춤 훈련

강아지를 반려하시는 분들 중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강아지와 외출 시 엘리베이터에서 짖어대는 강아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엘리베이터에서 흥분하고 짖고 난리를 피워서 다른 사람이 탈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라고 호소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이러다보니 집이 고층임에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유난히 짖는 강아지들을 잘 관찰해 보시면 엘리베이터에서만 짖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의 짖음은 기본적으로 집을 떠난 외부 영역에서의 방어행위입니다. 따라서 산책길에서 짖음이 먼저 만들어진 후에 엘리베이터에서의 짖음이 형성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강아지가 엘리베이터에서 짖으면 안고 있다가 반대로 돌아서 사람을 못 보게 한다던지, 코너로 강아지를 몰아서 다리로 가려서 못보게 하는 방법을 쓰시는데 이런 방법으로는 짖음을 멈추기 힘듭니다.  

 

보호자와 강아지 간 신체 접촉이나 밀착이 일어날수록 강아지는 보호자의 조력으로 인식하고 방어 본능이 더욱 커집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짖을 때 신체 접촉이 일어나게 되면 더 쎄게 짖는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 

 

 

 

1. 조력으로 인식되는 신체접촉을 멈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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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안의 환경은 다른 외부 환경과는 조금 다른 특이점이 있습니다. 산책길과는 달리 갇힌 공간이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를 잘 이용하면 짖음 교육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의 짖음은 기본적으로 도망갈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상태에서 습관화됩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는 도주가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나는 너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 "나는 너와 이격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선 강아지의 시야를 완전히 가릴 수 있는 넓은 판자 같은 물건이 필요합니다. 강아지가 작다면 집에서 쓰는 쟁반도 괜찮습니다. 혹은 배변판이나, 켄넬에 들어있는 배변용 플라스틱 판 등등 강아지 시야를 가리고 나와 이격시킬 수 있는 넓다란 물체면 다 됩니다. 

 

 

 

2. 넓은 판으로 강아지 시야를 가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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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시야를 완전히 막을 수 있으면서 강아지를 나로부터 밀어낼 수 있는 도구면 가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강아지가 짖기 전에 보호자가 먼저 행동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타는 사람을 인지했다면 이미 늦은 겁니다. 개가 짖기 전에 미리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아파트의 규약 상 강아지를 바닥에 내려놓을 수 없다면 강아지를 안은 상태에서 엘리베이터가 열리기 전에 쟁반 등으로 강아지의 시야를 가림과 동시에 내 몸 안쪽으로 당깁니다. 

 

이때 부드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단호한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한손으로 강아지를 안고 다른 한손으로 강아지 정면을 쟁반으로 가림과 동시에 강아지를 쟁반으로 내 몸 방향으로 밀착시키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쟁반을 피하면서 앞을 보려고 할 것이므로 앞을 보여주지 말고 지속적으로 내 몸과 강아지와 쟁반을 밀착시켜야 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짖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좋아졌다고 해서 쟁반을 치워버리시면 안됩니다. 쟁반을 살짝 열어줘서 사람을 보게 하시고 이때 강아지가 짖으려는 행동을 보이면 즉시 다시 쟁반으로 앞을 가리면서 단호하게 밀착시켜 줍니다.(배타성을 드러낼 때마다 제어해 주는 것입니다)

 

 

 

3. 강아지를 압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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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련을 일주일에서 2주일만 반복해 주시면 엘리베이터 짖음은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짖던 것이 습관된 강아지는 이 훈련을 반복해 주시면 짖지 않아도 별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고 짖어도 보호자가 내 편이 되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짖지 않는 습관으로 발전해 갑니다. 

 

 

바닥에 있는 강아지도 원리는 똑같습니다. 강아지가 짖기 전에 엘리베이터가 멈추려고 한다면 즉시 넓은 판으로 강아지를 구석으로 몰고 시야를 가립니다. 다리 등으로 접촉하면서 밀어서는 안됩니다. 판으로 보호자와 강아지를 이격시키는 것입니다. 빠져나오려 한다거나 거부반응을 해도 단호하게 판으로 구석으로 밀쳐야 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1. 시야를 가리는 것 2. 밀치는 것입니다. 짖으려고 입을 씰룩거리거나 타는 사람을 쳐다보면 판으로 툭툭 밀어서 나는 너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훈련을 통해 강아지에게 짖지 않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하면 짖음은 자연히 없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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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집을 나갈 때 짖고, 들어 올 때 화내 듯 짖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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