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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강아지 공격성] 개가 사람을 무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by jameshun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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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일까요?

강아지공격성
공격적인 강아지


우리는 흔히 강아지의 카밍시그널, 강아지가 보내는 감정신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물림을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강아지를 귀찮게 한다거나 실수가 강아지의 발을 밟거나 또는 강아지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낯선 사람이 접근하는 등의 이유로 강아지에게 물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공격이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이 아니라 강아지가 사람을 공격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강아지 공격성의 근본적인 이유

강아지가 누군가를 공격하는 행동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공격성


첫번째는 먹이감을 잡기 위한 포획활동에서의 깨물기가 있습니다. 이 형태는 사냥이라는 형태로 먹잇감을 죽이기 위한 행동입니다. 

또 하나는 상대방에게 나의 힘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즉 경쟁관계에 있는 대상에게 타격을 입혀 쫒아낸다거나 내 소유물, 영역을 지키고자 하는 욕구에서 공격이 일어납니다.

이 중에서 사냥으로의 깨물기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공격성은 아닙니다. 강아지가 사람을 사냥의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번째 이유로 발현되는 공격성이 사람에 대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이 공격성은 원래 같은 종 간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개는 개끼리, 토끼는 토끼끼리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는 같은 생활환경, 조건, 섭식구조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내 것을 뺏기지 않기 위해, 내 영역과 소유물에 침범을 당할 때 나의 힘을 보여주고 타격을 입히고자 하는 공격성입니다. 사람에게 나타는 공격성은 대부분 이런 연유로 발생합니다. 

 

경쟁관계에서 오는 독점욕구   

이 공격성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야생의 개과 동물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늑대를 보호해서 기르는 경우 어릴때부터 사람이 밀접하게 보살피고 먹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보호되고 있는 동물이 아닌 야생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수십 수백 세대의 조상으로부터 인간에게 포획 당하거나 살육 당해온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으로부터 사냥을 당했던 동물들은 사람이 나타나면 도망을 가야합니다. 

사람을 상대로 저항하는 것은 무리한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기척을 느끼면 아주 빠르게 도망가는 것이 개과 동물에게는 매우 유리한 생존방식입니다. 사람의 소리나 냄새나 나면 도망가는 부모를 본 새끼들은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고 따라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야생동물은 인간에게 포획당하고 살육당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서 최대한 빨리 도망가는 생존전략을 취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키우는 반려견은 이와 다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사람과 같이 생활하기 때문입니다. 눈을 뜨기 전부터 주변에 항상 사람이 있고, 귀가 열릴 때 사람의 소리를 듣고, 후각이 발달할 때 사람의 냄새를 맡고, 촉각이 발달할 때 사람에 의한 스킨십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반려견들은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익숙한 어떤 종으로 여기게 됩니다. 
같은 환경과 섭식조건을 공유하면서 반려견은 인간을 경쟁관계로 생각하게 됩니다. 

경쟁관계에서의 공격성은 같은 종에서 일어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개들은 사람이 같은 종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는 본성을 드러낼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음식을 제공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해도 개들의 본성에서는 먹이와 안락한 휴식공간 등을 뺏기지 않기 위한 본성이 발현되게 됩니다. 물론 사람과의 교감이 매우 깊은 반려견의 경우는 공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점욕구 일으키지 않는 훈련이 필요

반려견이 사람을 공격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과 개가 같은 환경에서 흡사한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첫번째 독점욕구를 일으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아주 어릴 때 젖먹이 시절부터 사람이 얼마나 호의적이고 친근한 존재인지 인지시키는 것입니다. 

강아지예절훈련
예절훈련


훈련사들은 예절교육이는 이름으로 밥을 먹을 때 성급하게 다가오는 행동을 저지하고, 충분히 신체와 마음이 이완되도록 기다린 후 먹게 합니다. 밥이 내 것이라는 독점욕구를 통제하는 것이죠.

두번째는 인간이 반려견의 리더라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입니다. 산책을 하거나 집안에서 휴식을 취할 때, 놀이를 할 때 등 언제든지 사람이 멈출 수 있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행동의 결정권은 사람에게 있고, 사람의 행동에 의해서만 놀이나 먹이, 산책이 가능하다는 것은 인지시키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놀고 싶어한다, 먹고 싶어한다 등의 욕구에서 발현되는 조르기를 무시하고 특정한 규칙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교육해야 합니다. 그래서 강아지의 의사가 아닌 사람의 의사에 의해서만 특정 행동이나 이벤트가 일어난다는 것은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 배변훈련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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