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낯선 사람과 개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강아지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많은 분들이 우리 집 강아지는 손님이 오거나 산책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너무 너무 좋아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무 좋아해서 매달리고 꼬리를 연신 흔들어 댑니다 핥기도 한다고 말이죠. 

 

우리 집 강아지가 왜 처음 만나는 사람을 좋아 할까요?  사실 개는 처음 만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 보기 때문입니다. 

 

낯선 사람이 올 때 강아지는 상대가 나를 위협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판단합니다. 이 판단이 용이하지 않을거나 사람은 강해서 이길 수 없는 존재하는 인식이 있다면 가장 안전한 강아지(어린, 어리광) 행동을 취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많은 반려인들이 이런 강아지의 행동을 보고 좋아하니까 낯선 사람에게 많이 만지게 해준다는 분들이 있는데,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오히려 사회성 발달에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는 낯선 존재를 좋아하지 않는다

강아지는 낯선 존재로부터 해를 입지 않지 위해서 강아지(어린,어리광) 행동으로 위협을 막았는데, 성장 후 성견이 된 개는 힘이나 스피드에 자신이 생겨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산책 중에 낯선 사람에게 짖는 대부분의 이유가 됩니다. 강아지들은 밖에서 다른 개나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낯선 존재는 조심해야 될 상대라고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산책 중에 낯선 사람이나 강아지를 만났을 때 접촉을 피하는 것이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행동입니다. 

 

낯선 존재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방어해야 한다는 심리적 트리거를 강화시키면 오리려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습니다. 낯선 존재가 위험한지 아닌지 판단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집 강아지가 길에서 만나는 다른 강아지에게 매달리고 꼬리를 흔들고 있다.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그냥 편하게 데리고 이동해야 됩니다.

 

이런 둔감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면 낯선 사람을 보더라도 짖을 확률이 낮아 집니다. 

 

2021.09.07 - [반려생활] - 반려견 배변훈련 시 주의사항

반려견 배변훈련 시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