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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활

밥을 너무 안 먹어 걱정되는 강아지 밥 먹이는 방법

by jameshun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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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밥을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을 끼치는 강아지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강아지 중에는 어릴 때부터 사료를 잘 안 먹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런 강아지들은 타고난 기질적으로 자기 방어 본능이 발달된, 달리 말해 야생성이 높은 강아지의 경우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사춘기 반응에 의해서 오 개월 ~ 칠 개월 무렵부터 사료를 잘 안먹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형태상, 외형상 건강해 보이는 강아지는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충분히 영양공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더 먹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우입니다. (사실 이런 경우 보호자분들이 걱정이 되서 간식이나 다른 음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강아지가 공복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보호자분들께서 깜짝 놀라고, 아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불안해 합니다.

 

공복토는 음식을 섭취한 기간이 하루~이틀 미만일 때 나옵니다. 만 3일 이상 공복상태라면 공복토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루~이틀 정도 강아지가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 공복토가 나오는 것은 크게 걱정하실 일은 아닙니다. 

 

강아지와사료
사료를 안먹는 강아지는 먹이 경쟁을 유도합니다

 

그런데 3일 이상 사료는 물론 간식도 섭취하지 않았다면 건강을 헤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을 때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다견 가정이 아니라면(다견 가정일지라도 밥을 따로 준다면 동일합니다) 강아지들은 집안에서 먹이 경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식욕이 감퇴합니다. 


먹이 경쟁이라는 것은 밥이 눈앞에 있을 때 바로 먹지 않으면 누군가가 먹어버린다는 상황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사료를 사람이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먹이 경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강아지의 심리를 이용해서 사람이 사료를 먹어 없앨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섭취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많은 보호자들이 사료 그릇에 사료를 채우고 강아지가 항상 먹던 자리에 두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혹은 안먹을 때 사료를 손으로 잡아 강아지에 주는 행동을 합니다. 5개월이 넘은 강아지에게 손으로 음식을 주는 것은 강아지에 뺏기는 행위입니다. 

 

사람을 먹으려고 하다가 강아지에게 뺏기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따라서 먹이 경쟁의 상대로 더욱 적절치 못한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먹이를 손으로 주는 행동은 금지해야 합니다.

 

사료먹는강아지
사료먹는 강아지

먹이 섭취 유도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하시면 됩니다.

 

1. 사료를 그릇에 부어 강아지가 먹던 자리로 간 다음 강아지를 등진 상태에서 사료를 만져 소리를 냅니다. 이 소리 자극이 사료를 먹는 것으로 전달됩니다. (먹는 것 같은 효과를 주기 위해서 얼굴을 사료에 가까이 하셔도 좋습니다.)

 

강아지가 가까이 오지 않아도 등을 진 상태를 유지한 채 지속적으로 사료를 몇 알 들어서 그릇에 다시 쏟으면서 소리를 냅니다. 이 행동을 2~3분 정도 지속해야 합니다. 

 

1-1. 이 행동을 할 때 강아지가 사료에 관심을 보이고 가까이 다가온다면 사료 그릇을 들고 강아지가 온 반대 방향으로 강아지를 피해주시면 됩니다. 획 돌아서 강아지를 등지면 됩니다. 강아지가 움직일 때 마다 반대 방향으로 도시면서 빼앗기지 않는 시늉을 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강아지가 사료쪽으로 다가온다면 사료를 사료 봉지에 얼른 부어버리고 그릇만 그 자리에 둔 채 다른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2. 이 후에는 태연하게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3. 약 10여 분 후 사료 위치로 다시 가서 다시 사료를 들었다 놨다하면서 소리를 냅니다. 

 

4. 그래도 강아지가 사료를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릇은 그 자리에 둔 채 손으로 사료를 집어서 사료 봉지에 다시 넣습니다. 소리 자극에 되도록 사료 봉지 넣어야 합니다. 빈 그릇은 냄새 맡도록 그 자리에 둡니다.

 

1번 행동에서 강아지가 관심을 보이고 사료 쪽으로 다가오면 1-1번 행동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1번 행동에서 강아지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2~4번으로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1~4를 반복하면 강아지는 보호자가 사료를 혼자 다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이 섭취 유도 훈련을 하실 때는 간식이나 여타 음식을 줘서는 안됩니다. 배가 부른 강아지는 이 훈련이 효과가 없습니다. 

 

사료를 보호자가 다 먹어서 나는 먹을 것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먹이 경쟁이 발생합니다. 사료를 잘 안먹던 강아지라면 이 훈련을 처음할 때는 가까지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몇 번만 반복해 주시면 사료쪽으로 다가오는 빈도가 점차 늘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이 훈련을 할때 자주 가까이 와서 사료에 관심으로 보인다면 1번 행동에서 강아지를 등지며 몇 번 피하다가 그 자리에 사료를 두고 가시면 됩니다. 

 

먹이 경쟁심을 자극하는 훈련법이므로 간식이나 다른 음식을 일체 주지 않은 상태로 몇 번만 반복하면 강아지가 사료를 먹는 보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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