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헛짖음 어떻게 해결할까요?

이번 주제는 강아지 헛짖음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각종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우리 강아지 헛짖음이 심합니다. 귀신을 보고 짖는 건가요? 어떻게 고치나요? 이런 질문이 많습니다. 

 

짖는 강아지

 

개념적으로 말씀드리면 헛짖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통 보호자들이 이야기하는 헛짖음이라는 것은 아무 요인이 없는데도 짖는 것을 이야기 하는데, 아무 요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기 위해서 또는 가족을 또 불러들이기 위해서, 가족과 밀착을 시도하기 위해서,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소리, 자극이 있기 때문에 짖음이 발생한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 주파수의 소리나 진동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짖음이 없는 강아지가 새벽 시간이나 특정 시간에만 허공을 보고 짖는다는 사연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이는 보통 가스관이나 수도관 혹은 하수도관 등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나 진동을 감지한 것입니다. 

또한 전자제품에서 나는 미세한 소리나 진동, 보일러 소리 등 사람이 주거하는 공간에는 인간이 듣지 못하지만 다양한 소리와 진동이 존재합니다. 

 

소음을 유발하는 다양한 물건

혹은 집 밖에서 지나가서 차나 오토바이 소리, 킥보드 소리 등 강아지가 자극을 받을만한 소리와 진동은 이루 해아릴 수 없을만큼 많습니다. 다만 사람이 느끼지 못할 뿐이지요

 

그 중에서 특정 소리나 진동에 강아지가 자극을 받아 짖는 것입니다. 그 소리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저 소리의 주체가 우리집을 침입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저 소리가 곧 내 영역을 침범할 것이다라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방어본능입니다. 

 

이런 짖음 역시 제가 자주 언급하는 주도권에서 발생됩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주도권을 상실하게 하는 평소 생활습관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도권에 대한 내용은 다른 포스팅(산책 시 짖고 흥분하는 강아지,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에서 언급한 내용이니 해당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산책 시 짖고 흥분하는 강아지,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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